기타이야기

메기효과, 나비효과, 립스틱효과??

콧물좌 2015. 12. 10. 19:30

최근 각종 뉴스에서 '이케아 가구'의 진출 1년을 살펴보며 메기효과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메기효과? 과연 무슨 뜻인지 그리고 각종 효과들은 또 무엇이 있는지 재미삼아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메기효과 [Catfish effect]

미꾸라지를 운반할 때 천적인 메기를 한 마리 넣음으로 인해 미꾸라지는 살기위해서 이래저래 움직이고, 피하면서 결과적으로 생존력을 강화한다는 의미입니다.

결과적으로 강력한 경쟁자를 투입함으로서 약자들이 보다 발전하는 효과입니다.

인사관리에서 팀 전체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서 강력한 경쟁자를 투입하여 결과적으로 팀 전체가 강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는 합니다.

정확한 원천은 알 수 없으나, 중국문학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플라세보효과 [placebo effect]

워낙 유명하지만, 실제 약물이 아니지만, 약물로 위장하여 환자에게 복용을 하였을 때 환자는 개선이 될것이라는 믿음에 의해 실제로 개선이 되는 효과입니다. 반대말로는 노시보효과라고 하네요

 

노시보 효과 [Nocebo effect]

플라시보효과의 반대의미로, 진짜 효능이 있는 약물을 제공하며도, 환자가 효과가 없다고 스스로 믿는 경우 약효가 나오지 않는 현상입니다.

 

링겔만 효과 [Ringelmann effect]

무임승차와 아주 약간 유사한 면이 있는 이론입니다. , 개인에서 단체로 변화를 주었을 때 생산력이 오히려 더 감소하는 면을 발견한것입니다. 이는 링글만이라는 농업기구 엔지니어가 발견하였다고 알려져있는데요 예를들어 1명이 100개를 생산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5명이 되면 500개가 생산이 되어야 하나, 실제로는 500개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내기 때문에 단체에서는 개인이 능력을 최대한 사용하지 못하는 비효율적임을 지적한 효과입니다.

어찌보면,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가 하겠지...라는 생각이 아닐까합니다.

 

나비효과 [Butterfly effect]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개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에서 출발합니다. , 생각지도 못한 작은 변화가 엄청난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립스틱효과 [Lipstick effect]

경제위기가 오면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명품을 찾는다는 이론입니다. , 고가의 명품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명품을 구입하는것입니다.

미국의 9.11 테러당시 립스틱의 매출이 100% 증가했다는 이야기가 있듯, 불활기에는 심리적 만족을 주는 상품에 대한 지출은 오히려 증가한다는 현상입니다.


이외에도 너무나도 많은 효과 이론들이 있어 과연 범용성이 있는것인지 의문이 드네요 ㅎㅎ